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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efore Sunset에서 나왔던 프랑스 영어고서점.
나에게는 '파리'하면 에펠탑보다 먼저 더오르는 곳.
이 서점 건너편에는 노틀담 대성당이 보인다.
그 사이에는 세느강이 흐르고.  위치도 정말 낭만적이지 않은가.


이곳은 이런 저런 프랑스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서점이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이 많이 남아있는 프랑스가 참으로 부럽기도하다.



생각보다 매우 작다.


구석구석 살펴보면 재미있는 분야가 많다.


빼곡히 쌓인 책과, 꺼내기위한 사다리.. 서울에선 보기 힘든 서점의 모습.
아..헌책방가면 그러려나?


구석에 보면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올라가도 되는지 몰랐지만, 올라가보았다.


2층 복도 중간에 있는 작은 Type Writer. 실제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무척 낡아서 작동이 되나 싶었다.


저 창 밖으로 세느강이 보인다.
이 룸에 소파와 의자들이 있어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가면 자유롭게 책 읽는 이들을 발견 할 수 있다.


빛을 등지고 앉아서 글이 잘 써질까? 창을 보면서 글 쓰는 것이 더 좋을것 같은데...


창밖으로 있는 저쪽 방에는 피아노가 있는데, 누군가가 계속 연주를 하고 있었다.
잔잔한 곡들로..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멋드러졌다고 해야하나..


여긴 틈이란 틈,..장소란 장소,.. 모든 곳에 책이 그득하게 쌓여있다.
올라올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곳까지 책이 있었다..


낡은 책 향기가 폴폴 날리는 고서점


하지만 나와 관련 없는 분야부분은 패스 ㅡ.ㅡ
책값도 과히 싸지는 않았으므로 몇권 조물딱 거리다가 나와버렸다.

참, 이곳에서 책을 구입하면 서점 스탬프를 찍어준다.
특별한 기록이 될 듯.


밖으로 나오니,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하는 변덕스런 파리의 날씨.
그래도 서점 갔다오면 괜시리 뿌듯해지는 기분이..이때도 들었다 ㅡ.ㅡ


- End -


Posted by MiniN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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