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오라를 가기위해 기차표를 예매하러 가는 길.

당일 아침에가서 사도 된다고 하지만, 성수기철엔 복불복이므로 표같은 것은 미리 사야지.


기차역이 있는 Stathmos Larissis 역으로 향한다.


(아래는 어느 지하철을 갈아타다 찍어봤다)



Stathmos Larissis 메트로 역 지하에서 올라오면 바로 오른쪽에 기차역이 있다.


기차역에 도착하면, 기차역 메인 홀(여기는 당일 표 사는 곳)에 있는 곳에서 표를 사지말고 밖으로 나간다.

기차타고 도착한 사람들이 나가는 출입구 쪽에 예매창구가 있다.


(왜 기차역 사진이 없지?)



1. 예약하는 창구에서 번호표를 뽑아서 옆에 있는 대기실에서 기다린다.

80명이 내 앞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번호가 다가왔다.

기다리다 가는 사람도 있어서 번호가 휙휙 지나가니 얼추비슷해지면

예약 창구 앞으로가서 기다린다.


2. 창구 직원은 영어가 안된다.

우리가 다가가자 특유의 '오마이갓, 왠 외국인들..'하는 '오우 노우'하는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나는 날짜와 시간을 아주 깔끔히 적힌 노트의 한페이지를 펼쳐서 보여줬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그쪽도 안심하고, 아주 금방 친절히 표를 끊어주었다.

(당일날이던, 예매던 현장에서 구입할 것이면 좀 적어갈 것)




(아래가 대기실)




아래가 아테네 Athina 에서 칼람바카 Kalambaka까지 가는 표이다.

2인이 왕복이므로 4장을 스템플러로 찍어주었다.




당일치기로의 최적의 시간은

오전 8:30경 아테네 출발 13:15경 칼람바카 도착

오후 17:00경 칼람바카 출발 22:20경 아테네 도착이다.




다음날 아침, 기차역에 갔다.

안내는 그리스어로 나오고 빨라서 알아들을 수 없지만 눈치로 안다.

하지만 역시 역무원에게 물어보는게 제일확실. 하지만 안보인다 ㅡ.ㅡ;


영어가 안되는 사람도 많으니, 표를 보여주며 '칼람바카??' 하니

'네,네!' 하며 끄덕인다.

(그리스어로 yes가 우리의 '네'와 같다.)




기차가 거의 정시되서 도착해서 우르르 몰려 타느라 정신이 없다.




기차안.

거의 5시간인 4시간 40분을 가야한다.





숙소에서 나오면서 신타그마 광장에서 산 길거리빵.

가는 길에 간단히 먹을 점심이다.



얼굴만한 설탕빵이 1유로(였던것 같다).

한국의 설탕도넛같이 싼맛이 나서 아주 반가웠다.

얼굴만한 크기의 빵.

다른 깨빵은 안찍었나보다.





이건 간밤에 마트에서 산 감자깡.




역시 아주 간만에 맛보는 싸구려틱한 맛이 좋았다!




이제 곧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그 유명한 공중 수도원을 보게되는 것인가?!!


Posted by MiniN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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