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작년인 2011년 6월에 다녀온 여행을 이제야 올려볼까 한다.

사진 사이즈 줄이기도 귀찮고, 너무 바빴다 ^_^


그리스 아테네 여행기이다.

갑자기 가기로 결정되어 정신없이 정보를 수집하느라 바빴다.

또한 그곳은 경제위기로 파업이라 교통 대란인 상태였다.



아뭏든 이곳은 샤를드골 공항 안.



나와 10년 넘게 같이 한 샘소나이트 하드케이스.

물건 험하게 다루는 주인 만나 고생이 많다.



샤를 드골 면세점은 그냥 깜박한 것들을 살때나.

나도 온김에 선블럭을 하나 샀다.

6월의 그리스는 무척 더울테니.



남편과 나는 비행기가 앞뒷 시간이라 (나는 뒤늦게 가기로 결정하고 늦게 사는 바람에)

두어시간을 혼자 공항에서 더 기다려야했다.



커피도 마시고 입가심으로 샌드위치 샀는데,

공항이라 더 비싸다. 얼마줬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통상적인 프랑스 샌드위치 가격에 2배나 1.5배는 했던것 같다.



신문도 보고, 여행 스케쥴도 한번 생각해보고..

멍때리며 그냥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였다.

혼자 뱅기를 기둘리는 한 여인이 짐좀 봐달래서 잠깐 봐주긴 했다.

영화에서 보듯, 폭발물었다거나,

나중에와서 무엇이 없어졌다느니 소리지르는 것 아닌가 하며

상황에 따른 예측도 해보며..



그리고 나는 결국 에어프랑스타고 출발.

날씨 참 좋다.


나는 스마트 폰도 없어서, 그리스 내의 파업등 즉각적인 상황은 알 수가 없겠지만,

뭐 사람 사는 곳이니, 일단 가서 현지에서 상황따라 대응하기로 결정하고

일단 떠났다.



계속.



Posted by MiniN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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