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에 도착하면 우선은 그랑쁠라스 광장으로 가야한다.
여기서부터 길을 찾는 것도 쉽고, 무엇보다도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하지 않던가.


그래서 나도 도착하자마자 남들이 하듯 사진을 찍었다.


하늘도 파랗고, 옹기종기 모인 건물들도 예쁘다.
이곳은 거의 매번 꽃시장이 열리는 것 같았다.


날씨가 좋아서 그랬나, 도시 전체적인 느낌은 칼라풀하다.
디자인되었다. 라는 느낌.



이건 너무도 유명한 오줌싸게 동상.
광장에서 시청사 옆으로 사람들이 우르르하고 유난히 많이 다니는 길이 있다.
그냥 그들 따라가면 이 동상을 만날 수 있다.
아주 쉬워 ㅡ.ㅡ


어디선가 클랙션이 울리면, 축구때문?일수도 있겠지만
주말엔 주로 결혼식 Just Married!인 경우가 많다.


지나가면 환호해주자. 좋아한다 ㅡ.ㅡ


그리고 여기는 오토월드 가는 기에 있는 공원. 쥐벨 파크(
Jubelpark)이다.
Merode역에서 내리면 이쪽 정원 방면이 나온다.
이곳에 오토월드(Auto world)도 있고 생캉트네르 박물관도 있다(Musee du Cinquantenaire).
분수 주위에는 피크닉 나온 사람들도 꽤 많다.
샌드위치 싸와서 먹으면 좋을것 같았다.


여기가 오토월드 들어가는 건물인데,
그 안에서는 사진을 찍는 요금을 받았다. 매표소에 아예 써 있다.
 물론 몰래 찍을수도 있겠으나, 굳이 뭐..

전시된 차들은 모두 실 사용가능하고, 자동차의 역사를 보는 듯하다.
여기서만도 한참 놀수 있을 것 같다. 아, 차에 관심 없는 분들은 그냥 돈 아까워 할터이고,,.
왕실차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차도 많다.


그냥 공원을 산책하다가 개선문 하늘을 찍어보았다.



파리에서도 달리전시를 오랫동안 하던데, 브뤼셀에서도 하는 모양이었다.
쇼핑몰도 많고, 자체 세일도 많이해서 득템하는것도 괜찮을 듯.
아 그리고 광장에서 브랜드 쇼핑몰 반대쪽에 남대문과 같은 쇼핑몰도 있다. 말로 설명하기는 좀 애매하네.



광장에 있는 시청사는 후기 프랑스 고딕양식으로 왼쪽은 15C 초,
오른쪽은 15C 중반에 지어져 좌우 비대칭적이라고 한다.
이것도 17C 파괴되서 18C 초에 재건되었다고..



성 니콜라스 교회. 증권거래소 건너편에 있고 광장에서 찾기 쉽다.
11C에 건설되었지만, 개축, 재건등을 반복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이건 우리가 브뤼셀 갈때마다 들르는 감자튀김집.


아이스크림이 맛있긴한데, 우리 동네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다 ㅎㅎ


내가 좋아하는 고디바.
하와이의 고디바 카페에서 먹은 맛과 차이는 없었지만,
기념으로 꼭 먹어줘야지.



여기저기서 먹어봤지만, 브뤼셀의 와플은
오줌싸게 동상보러 가는 길에 있는 집들이 제일 낫다.
엄한데서 비싸게 먹지말고 그냥 여기서 먹고 끝내자.


음, 관광지도를 봐도 위치가 애매해서 근처만 돌다가 결국 못찾고 간다던
'오줌싸게 여자아이 동상' 가는 골목이다.
그 동상은 막다른 좁은 골목에 있다.
저 위치는 동상을 보고 다시 돌아나가는 길이다.
굳이 볼 필요는 없지만, 그냥 발도장 남기는 재미지.


아래와 같이 생겼는데, 창살안에 갇혀있다.


갑자기 비가올때 피하기 좋은 쇼핑몰.




만화광들은 벨기에인들. 그리고 유명한 스머프.
그 미니어처를 하나 구입했다.
다양한 type(?)의 스머프를 많이 파는 곳인데, 주인 아주머니가 불친절 & 괴팍하다.



광장에서만 놀아도 되고, 뒷골목에 싼 음식점도 많으니 먹어도 되고,
커피숍, 패스트푸드, 너무 많으니, 그냥 즐겁게 다니면된다.
구걸하는 집시나 거지는 거의 보지 못한것 같다. 기억이 안나니깐 없었다고 써도 태클걸 사람 없겠지뭐.


서울에 산다고 서울에 모든 박물관, 유명한 곳 다 가보는 것은 아니듯이,
여기서도 특정 한두개만 가보고 나머지 시간은 골목골목을 즐겁게 걸어보면
나만의 여행지도가 만들어질듯하다.



Posted by MiniNero
,